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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생존자 "실비아전 변호사 케이스 문제없다"

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로펌 사무장인 홍미경씨는 "사망한 실비아 전 변호사가 맡은 케이스를 아무런 문제 없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씨는 18일 로렌스빌 귀넷메디컬 센터에서 본지와 만나 "실비아 전 변호사 사무실에 일을 맡겼던 의뢰인들이, 변호사 사망 후에도 아무 걱정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씨에 따르면 실비아전 변호사 사무실의 업무는 본인 외에도 5명의 파트너 변호사, 법무직원 3명, 사무직원 1명이 진행해왔으며, 전변호사 사망 후에는 파트너들끼리 소유권을 나눠가진 상태다. 홍씨는 "변호사 사무실의 업무는 단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의뢰인들이 맡긴 일은 앞으로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며 "만약 의뢰인이 맡긴 일이 안되면 그것은 본인들의 서류 미비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실비아전 변호사 담당 케이스에 대해 이메일(hong@junnlaw.com)로 문의해달라"며 "문의에 대한 답장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실비아전 변호사 의뢰인 돕기에 나선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 역시 홍씨와 접촉해 사태 해결에 나섰다. 한인회 관계자는 "한인회로 접수된 전변호사 케이스와 관련 홍씨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변호사 사망에도 불구하고 선의의 한인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실비아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제홍 씨와 사무장 홍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으나 살아남았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현범 기자

2012-04-19

[변호사 총격사건] "내연관계 모두 사실"

두명의 목숨을 앗아간 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원인이 불륜관계로 결론지어졌다. 귀넷 경찰은 13일 총격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미경(51) 씨를 면담하고 사건 경위 및 동기를 수사했다. 귀넷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태가 매우 호전되어 사건 담당 경관과 면담했다"며 "심문 결과 당초 경찰이 발표한 사건 개요 및 범행원인(내연관계)이 모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피해자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 씨와 로펌 사무장 홍씨가 내연관계를 맺은데 대해, 아내 실비아전(44) 씨가 격분해 총격을 저지른 것으로 공식적인 결론이 났다. 전변호사 사망에 따른 후속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는 13일 실비아전 변호사 의뢰인 돕기 운동에 나섰다. 한인회는 실비아전 변호사에게 이민 등 사건을 의뢰한 한인들이 한인회에 신고할 것으로 당부했다. 사건 자문은 한인회 고문변호사인 최영돈, 오원영, 위자현 변호사가 맡는다. 한인회 이건태 사무총장은 "실비아 전 변호사의 갑작스런 유고로 선량한 한인들의 이민 서류 및 케이스가 잘못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인회 고문변호사들이 의뢰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연락처는 770-263-1888, e-mail : info@atlantaka.com이다. 이에 앞서 실비아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현범 기자

2012-04-16

[변호사 총기난사] 주류언론 "한인사회 웬 총격?"

한인타운 변호사 총격사건을 비롯해 잇단 강력사건에 한인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애틀랜타 지역언론에서도 한인사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역일간지 애틀랜타 저널(AJC)는 12일자 기사에서 "귀넷 한인사회에서 가족간 총기난사가 일어난지 두달만에 또다른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발생한 노크로스 수정사우나 총격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사건 당시 한인 가족간 총격으로 5명이 사망해 애틀랜타 지역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WSB TV 역시 같은날 "지난해 호스트바 종업원 피살사건, 지난 2월 수정 사우나 총격사건에 이어 또다른 강력사건으로 한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김의석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강력사건은) 한인사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최근 몇년내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급성장하면서 일부에서 일어난 부작용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주류언론 역시 이같은 사건의 원인을 한인사회의 문제점에서 찾기보다는, 개인간의 다툼에 촛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한 기자는 "최근 한인사회 강력사건이 개인적인 문제에서 기인한 만큼, 단순히 불운이 겹친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경찰 역시 최근 한인사회 강력사건에 주목하고 있다. 귀넷 경찰청의 제이크 스미스 경장은 "경찰 입장에서 애틀랜타 한인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편이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가 원한다면 현재 귀넷카운티 범죄예방센터를 이민자들을 위해 활용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2012-04-13

[변호사 총기난사] 피격 한인여성 "생명에 지장없다"

<속보>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한인여성이 중상에도 불구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기사 3면> 12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 및 지인들에 따르면, 총격으로 부상한 한인 홍미경(51) 씨의 상태가 호전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그는 현재 애틀랜타 가족들과 면회 및 한국 가족들과 전화통화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홍씨가 총격으로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2명은 미국국적자, 부상한 1명은 한국 국적자로 밝혀졌다.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이 범죄 피해를 당한 상황이므로, 미국 및 한국의 가족 친지에게 치료 진행상황을 통보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총격으로 사망한 실비아전(44) 변호사와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 씨의 시신은 현재 귀넷 쉐리프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부검을 마친 후 가족들에게 인도돼 이번주 중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비보를 들은 양측의 가족들은 애틀랜타로 속속 모이고 있다. 이에 앞서 실비아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번 사건은 한인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노크로스 수정사우나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2개월만에 발생해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종원 기자

2012-04-13

애틀랜타 경찰 "잇단 한인범죄 이례적"

이번 변호사 총격 사건은 최근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사건, 수정사우나 총격사건에 이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본지는 11일 귀넷 경찰 대변인 제이크 스미스 경장과 인터뷰를 갖고 총격사건 수사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총격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총격을 가한 여성(실비아전)과 남성(전제홍)씨는 부부관계이며, 부상당한 여성(홍미경)과 남성이 불륜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그 이상 자세한 내용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밝히겠다." -전씨 부부가 이혼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혼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아직 혼인관계다." -한국 국적자가 있는가. "아직 알수없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밝히겠다" -부상당한 여성(홍미경)이 사망했는가. "병원 측에서 피해 여성이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 현재 사망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인할수 없다." -최근 한인 커뮤니티 사건사고에 대한 입장은 "나도 최근 한인사건사고에 대해 이례적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한인 커뮤니티는 타인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평화로웠다. 그러나 최근 센서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한인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한인들이 범죄 피해를 입으면 경찰에 주저말고 연락해달라." 조현범 기자

2012-04-12

실비아전 변호사 사망, 진행하던 케이스는 어떻게

이민변호사로 일했던 실비아 전 변호사의 갑작스런 유고로 영주권과 비자 등을 의뢰했던 한인들이 자신들의 케이스 처리와 관련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인 법조계에 따르면 실비아 전이 운영하던 로펌에 케이스를 계속 진행할 변호사나 사무장이 있는 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한다. 더 이상 실비아 전 변호사 사무실이 케이스를 진행할 능력이 없다면 다른 변호사를 찾아야 한다. 이때 문제는 케이스 서류다. 의뢰인이 케이스 사본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른 변호사를 통해 일을 진행하면 간단하다. 사본을 보유하지 못한 의뢰인들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서류를 돌려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빨리 사무실이나 관계자와 접촉해야 한다. 둘루스의 정승욱 변호사는 “이미 실비아 전 변호사에게 케이스를 의뢰했던 한인들로부터 여러 통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면서 “전 변호사 사무실에서 케이스의 상황을 정리해 줄 수 있다면 다른 변호사를 고용한 후 이민국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법조계는 변호사 사무실에 서류를 돌려줄 사람조차 없는 경우 나중 경찰의 의뢰를 받은 법원이 관선 변호사를 위촉해 서류를 의로인에게 반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전종준 변호사는 “서류 처리기간이 여유가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처리 기한이 촉박한 경우에는 의뢰인이 새 변호사를 선임하고 그 변호사를 통해 경찰과 법원을 접촉해 서둘러 서류를 돌려받는 절차를 받아야 한다”고 귀뜸했다. 전 변호사는 또 “이번 사건으로 시일을 맞추지 못해 비자 신청이나 영주권 신청 기한을 넘기게 되면 사건의 기록 등을 잘 챙겨 나중 스페셜 케이스로 구제받기 위한 작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2012-04-12

<3보>애틀랜타 변호사 총기난사…"불륜이 부른 참극"

<속보>10일 둘루스 총기난사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모두 한인타운 변호사와 로펌 관계자로, 한인타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총격용의자인 실비아전(44) 변호사는 아시안·히스패닉 계로 남편 전제홍씨와 결혼하면서 전씨 성을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대 데이비스 로스쿨(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을 졸업한 전변호사는 조지아 주와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법대 졸업 후 3년간 비영리 단체에서 이민법 상담을 해왔으며, 2006년 10월 남편 전씨와 함께 애틀랜타로 이주했다. 애틀랜타로 이주한 이유에 대해 그는 “2세교육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까지도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민법과 교통사고, 파산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총격으로 사망한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 씨는 전 변호사와 같은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생물학과 심리학을 공부했다. 같은 대학에서 산업 및 조직 심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골든 게이트 대학에서 응용 심리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심리학 관련 컨설팅 업체 및 스탠포드 대학 교육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P.O.S.T 커미션에서 경찰관 훈련자료를 제작했다고 이력서에 밝혔다. 이력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골든 게이트 대학 아게노 비즈니스 스쿨의 비상근 부교수로 근무했다. 2006년 애틀랜타 이주 후에는 아내가 운영하는 법률그룹 사무장으로 활동해왔다. 총격으로 중태에 빠진 홍미경(51)씨는 수년간 애틀랜타 지역에서 부동산과 융자 전문인으로 활동왔다. 조지아 한인상의, 무역인 협회, 여성실업인협회에서 활약하며 넓은 인맥으로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08년부터 실비아전 법률그룹에서 근무했으며, 최근 한인사회 행사 등에서 전제홍 씨와 자주 동행했다고 한인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한인사회에 충격을 가져다준 총격사건은 피해남녀의 '부적절한 관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귀넷 경찰 제이크 스미스 대변인은 총격 원인에 대해 "피해 남성(전제홍)과 여성(홍미경)이 과거에 '부적절한 관계'(affair)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인들에 따르면 실비아전 변호사와 남편 전제홍 씨는 캘리포니아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졸업하면서 오랫동안 사귄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최근 두 부부는 이같은 문제로 심각한 불화를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한인 J모씨는 "전씨 부부와 식사를 함께한 적이 있는데, 두 사람이 부부관계에 있어서 행복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심지어 남편 전씨는 동석한 홍씨와 더욱 친한 사이처럼 비춰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변호사와 근무했던 또다른 변호사는 "몇개월 전까지 두 부부를 보아왔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문제가 있어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순우 기자

2012-04-12

<2보>변호사가 한인남편, 여성에 총격후 자살...치정 때문인듯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여성 변호사가 남편과 사무장을 권총으로 쏘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한인 등 2명이 사망했고 11일 오후 현재 1명은 중태에 빠진 상태다. <관련기사 3면> 귀넷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10일 밤 7시 30분께 실비아 전(44) 변호사가 둘루스 소재 사무실 주차장에서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 씨와 사무실 직원 홍미경(51) 씨에게 총을 발사했다. 남편 전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나 중태다. 총기를 든 실비아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수분간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귀넷 쉐리프 제이크 스미스 대변인은 “실비아 전 변호사가 흰색 렉서스를 몰고 사무실 주차장에 도착해, 현장에 있던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총을 쏘았다”며 “이후 전 변호사는 총을 맞고 쓰러진 남편을 자동차로 친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격자가 경찰에 911로 신고한 후 전 변호사가 곧바로 자동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되돌아왔다”며 “총기로 무장한 전 변호사가 출동한 경찰관과 몇분간 대치하다 결국 자살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립대(UC) 데이비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실비아 전 변호사는 전제홍씨와 결혼한 후 성을 한국성으로 바꾸었다. 그는 2006년부터 ‘전 로펌’을 설립하고, 애틀랜타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민법과 교통사고, 파산 전문 변호사로 일해 왔다. 남편 전제홍 씨 역시 아내의 로펌에서 함께 일해 왔다. 또 다른 피해 여성 홍미경씨는 실비아 전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일해 왔으며, 현재 중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귀넷 경찰 제이크 스미스 대변인은 “홍씨에 중태에 빠졌으나, 사망했는지 여부는 확인할수 없다”고 밝혔다. 총격 동기에 대해 그는 “피해자 전제홍 씨가 사무장 홍씨와 과거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종원, 권순우 기자

2012-04-12

변호사가 한인 남편·여직원 쏘고 자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여성 변호사가 한인 남편과 한인 여성 직원을 총기로 쏜 뒤 경찰과 대치하다 자살했다. 남편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여직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귀넷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0일 밤 실비아 전(44.왼쪽 사진) 변호사는 자신이 세운 둘루스 실비아 전 로펌의 주차장에서 이 로펌의 사무장인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오른쪽 사진)씨와 직원 홍미경(51)씨를 총으로 쐈다. 귀넷 셰리프국의 제이크 스미스 요원은 "전 변호사가 흰색 렉서스를 몰고 로펌 주차장에 있던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다가가 총을 쏜 뒤 쓰러진 남편을 자동차로 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격자가 911로 신고한 후 전 변호사가 곧바로 자동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돌아왔다"며 "전 변호사가 경찰관과 몇 분 동안 대치하다 갖고 있던 총기로 자살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측은 사건의 원인을 로펌을 세운 아내와 이 로펌의 사무장 남편과 여직원 사이의 치정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미스 요원은 "남편 전씨가 과거에 홍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전 변호사 부부는 가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함께 졸업했고 오랫동안 사귄 끝에 결혼했지만 수년 전부터 불화를 겪었다. 사건을 접한 한인들은 "결국 이렇게 끝이 났다"는 반응이었다. J모씨는 "전씨 부부와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행복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남편 전씨는 동석한 홍씨와 더 친한 사이처럼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께 근무했던 또 다른 변호사는 "몇 개월 전까지 두 부부를 보아왔는데 서로 사랑했으며 특별한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히스패닉과 아시안 혼혈로 UC데이비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06년 애틀랜타 한인타운에 로펌을 설립하고 이민법과 교통사고, 파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성은 전씨와 결혼하며 한국식으로 바꿨다. 애틀랜타 지사=이종원.권순우 기자

2012-04-11

애틀랜타 총기난사 한인 피살…타민족 여변호사, 남편 사살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 한인타운에서 10일 타민족 여성 변호사가 총기를 난사해 한인 남편이 숨지고 또 다른 한인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귀넷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둘루스에 있는 ‘실비아 전 로펌’ 사무실 주차장에서 실비아 전(44) 변호사가 남편인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씨와 로펌 직원 홍미경(51)씨에게 총격을 가했다. 남편 전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총기를 든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수분간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셰리프국 제이크 스미스 대변인은 "실비아 전 변호사가 흰색 렉서스 차량을 몰고 사무실 주차장에 있던 남편 전씨와 홍씨에게 다가간 뒤 총을 쏘았다"며 "이후 전 변호사는 쓰러진 남편 전씨를 자동차로 한 차례 치고 난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밝혔다. 스미스 대변인은 또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한 직후 전 변호사가 곧바로 차를 타고 사건 현장으로 되돌아왔다"며 "총기로 무장한 전 변호사가 출동한 경찰관과 몇 분간 대치하다 결국 자살했다"고 밝혔다. 히스패닉과 아시안의 혼혈로 알려진 전 변호사는 남편 전씨와 결혼해 성을 한국식으로 바꿨으며, 캘리포니아주립대(UC) 데이비스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는 2006년부터 조지아주에서 '전 로펌'을 설립하고 애틀랜타 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민법과 교통사고, 파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남편 전씨 역시 아내의 로펌에서 사무장으로 일해왔다. 또 다른 피해여성 홍씨도 전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해왔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스미스 대변인은 "홍씨가 중태에 빠졌으나 사망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총격 동기에 대해 그는 "남편 전씨와 홍씨가 과거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이종원 기자

2012-04-11

<속보> 변호사가 총기난사, 2명 사망 1명 중태(1보)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여성 변호사가 총기를 난사해 한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가해자는 자살했다. 귀넷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10일 밤 둘루스 실비아전 로펌 사무실에서 실비아전(44) 변호사가 남편 전제홍(45·미국명 찰스전)과 한인 여성 1명을 총으로 쏘았다. 남편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며, 한인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총기를 들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귀넷 쉐리프 제이크 스미스 경관은 사건 상황에 대해 "실비아 전 변호사가 흰색 렉서스를 몰고 로펌 주차장에 있던 전씨와 한인 여성에게 다가갔다"며 "전씨가 2명에게 총을 쏜 후 남편 전씨를 자동차로 들이받은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목격자가 경찰에 911로 신고한 후 전 변호사가 곧바로 자동차를 타고 돌아왔다"며 "전 변호사가 무장한 채로 경찰관과 1분 정도 대치하다 자살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애틀랜타 한인타운에서 이민과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오래 활약해왔으며, 남편 전씨는 아내의 로펌에서 사무장으로 일해왔다. 또 다른 한인 여성 역시 실비아 전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해왔다. 이 여성은 사건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중태이다. 총격 원인에 대해 그는 "피해자 전제홍 씨가 한인 여성과 과거에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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